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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첫사랑과 타이밍에 대한 현실적인 드라마

by 고니일러스트 2023. 6. 13.

영화 너의 결혼식 포스터

3초의 운명적인 첫사랑 이야기

고등학교 체육선생님인 황우연(김영광), 그에게 청첩장이 하나 도착해 있습니다. 그리고 청첩장의 주인공 환승희(박보영)를 처음 만난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2005년 6월 강릉, 고3시절 그는 싸움꾼이었습니다. 그날도 싸움을 하고 선생님께 혼나고 있었는데 교무실로 들어오는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너무 예뻤던 그녀는 전학 오자마자 인기인이 되었고 학교짱 택기가 그녀를 좋아한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택기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승희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승희가 우연에게 땡땡이를 치러 가자는 말을 전라도사투리로 빠구리 치러 가자고 하면서 우연은 오해를 하게 되고 함께 땡땡이를 치며 설레게 됩니다. 그러나 오해인 것을 알게 되고 친해지게 된 둘은 떡볶이도 먹으며 다시 땡땡이를 치게 됩니다. 그러며 우연은 승희에게 택기를 떼어내기 위해 자신과 사귀는 척하자고 합니다. 그렇게 둘은 사귀기로 하고 대신 승희는 우연에게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결국 택기는 학교에서 우연을 괴롭히고 우연은 승희의 약속대로 맞기만 합니다. 그런 그에게 승희는 감동하게 되고 둘은 더욱 친해지게 됩니다. 어느 날 길을 걷다가 승희가 갑자기 지나가는 차를 보고 놀라며 몸을 숨기고 그날부터 기운이 없습니다. 그런 그녀를 걱정하던 우연은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방송실에서 승희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며 이벤트도 해주고 mp3도 선물해 주며 승희를 달래 줍니다. 그런 그에게 승희는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게 됩니다. 갑자기 학교를 나오지 않은 승희가 걱정되어 승희의 집을 찾아간 우연은 승희가 우울했던 이유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승희는 학교를 나오지 않고 떠나며 우연에게 전화하여 자신의 가정사를 이야기하고 그렇게 떠나가게 됩니다. 승희를 떠나보내고 졸업은 한 우연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게 됩니다. 재수를 준비하는 절친 근남(강기영)이가 준 한국대 홍보책자에서 우연히 발견한 승희를 보고 우연은 승희를 따라 한국대에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을 하며 노력해 결국 한국대에 입학하게 되고 승희를 찾으려 하지만 쉽지 않자 떡볶이를 좋아하던 승희를 기억해 학교 주변 떡볶이집을 모두 돌아다녀 승희를 만나게 됩니다. 승희네 하숙집에도 따라 들어간 우연은 승희에게서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충격에 빠집니다. 그런 우연을 위로하려고 근남(강기영)은 남자친구만 이기면 된다고 하고 우연과 근남은 승희의 남자친구가 주장인 럭비 동아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승희의 남자친구는 생각보다 너무 잘생기고 능력 있는 선배였습니다. 어느 날 승희와 우연은 길을 걷다 짐을 옮기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도와 드리게 되고 그날밤 위층 승희에게 랜선을 빌려 하숙집 친구들과 야동을 보던 우연은 승희와 갑작스럽게 찾아온 경찰에게 잡혀가고 그들이 낮에 도와준 할머니 할아버지가 절도단이었고 그들을 도와준 둘이 잡혀온 상황이었지만 야동 때문에 잡혀온 줄 오해 한 둘은 어이없는 상황에 유치장에서 대화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은 승희에게 남자친구가 왜 좋냐고 물어보고 승희는 그 사람을 처음 본 3초 만에 운명임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 3초는 사실 우연이 그녀를 처음 본 순간에 느꼈던 감정이었습니다. 그런 그녀를 포기하고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우연은 어느 날 승희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것을 보게 됩니다. 럭비경기 날 우승을 앞둔 마지막 경기 전 승희와 남자친구가 우승하면 유럽 가기로 했다는 것들 듣고 승희에게 남자친구의 바람을 이야기하지만 승희는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 우연은 경기에 집중을 못하고 경기는 3초를 남기고 있습니다. 우연은 3초를 이겨 내고 싶어 결국 점수를 따 우승을 하게 되지만 그렇게 첫사랑을 끝내버렸습니다.

30대 주인공의 사랑과 타이밍에 대한 현실적인 드라마

시간이 흘러 2012년 우연은 부잣집 여자친구도 사귀고 임용고시 실기를 준비하고 헬스장 트레이너로 일도 하며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승희를 발견하고 모델일과 방송리포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방촬영 일정에 차질이 생겨 곤란한 그녀를 위해 우연은 운전을 해주기로 합니다. 그렇게 승희를 따라다니며 그녀가 힘들게 일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 그녀에게 우연은 그녀의 꿈을 다시 도전하도록 용기를 줍니다. 그런 우연에게 고맙고 좋지만 그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로를 원하지만 맞지 않은 타이밍에 우연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승희에게 다가갑니다. 그러나 승희는 우연에게 지나간 인연에 얽매이지 말라고 하며 그를 밀어내지만 우연은 세상의 반은 여자지만 네가 아니면 안 된다며 그녀에게 고백합니다. 그 순간 추락사고에서 승희를 구하다 우연은 다쳐서 실기시험을 재수하게 되었지만 승희와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둘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거듭되는 취업실패로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게 됩니다. 승희에게도 소홀하게 되며 달라진 우연의 모습에 승희는 서운한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승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고 혼자 남게 된 승희가 의지할 곳은 우연뿐이었습니다. 우연은 결혼도하고 아이도 낳고 승승장구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격지심을 느끼며 승희를 안 만나서 다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며 후회를 하게 되고 그걸 알게 된 승희는 그와 헤어지고 벨기에로 연수를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승희와 헤어지고 체육교사가 된 우연에게 승희가 찾아와 결혼 소식을 전합니다. 결혼 전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친구들과 낚시터로 도망을 갑니다. 그곳에서 승희의 흔적을 발견한 우연은 승희를 생각하게 됩니다. 타이밍 결국은 타이밍인 것을 생각해 급하게 결혼식을 참석하게 됩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신부대기실에서 그녀와 단둘이 이야기할 시간을 만든 우연은 승희에게 그녀가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 준 것이고 고맙다고 이야기합니다. 승희 또한 우연에게 자신이 힘들 때마다 옆에 있어줘서 고마웠다 이야기하며 둘은 그동안의 말하지 못한 진심을 전합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리는 그녀를 바라보고 떠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속 인상적인 장면과 명대사

너의 결혼식은 우연이 학생들에게 첫사랑이야기를 하며 럭비시합 장면과 허세 가득한 이야기를 하며 시작합니다. 거기에서 우연은 "내 인생은 불가능의 연속이었다 불가능이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과정은 험난하다 때로는 부딪쳐야 하고 다쳐서 흉터를 남길 수도 있다 하지만 흉터는 상처를 극복했다는 의미.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최고의 힘 그건 바로 사랑이다. 그렇게 난 그녀에게 우승트로피를 선물했던 거지"라고 말하며 자신의 첫사랑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우연은 승희에게 향하기 위해 항상 불가능을 넘어왔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그녀에 대한 사랑이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런 그의 사랑의 시작과 승희의 대학선배와의 시작은 첫눈에 반하게 된 3초의 운명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영화에서 승희는 “사람을 보고, 아~ 이 사람이구나 싶은 순간이 3 초래.”라고 이야기하며 선배와의 첫 만남을 회고하고 그런 그녀를 보고 우연은 자신이 승희에게 반하게 된 3초의 순간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둘의 3초의 마법은 현실에서 결국 완성되지 못하게 됩니다. 자꾸만 어긋나는 우연의 첫사랑에 우연은 “결국 사랑은 타이밍이다.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느냐가 더 중요하고 그게 운명이고 인연인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타이밍을 극복하기 위해 우연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승희에게 달려와 “세상의 반이 여자면 뭐 해… 네가 아닌데…”라고 하며 그녀를 붙잡습니다. 우연에게 첫사랑은 단 한 사람 승희뿐이었습니다. 첫사랑은 누구로 바뀔 수 없는 단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타이밍을 극복해 그녀와 행복한 사랑을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과 무게에 또다시 부딪치게 되고 그런 상황에서 상처받고 승희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그렇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우연은 시간 속에서 상처를 이겨내고 흉터가 남았지만 소중했던 첫사랑인 그녀를 보내주며 첫사랑을 끝내게 됩니다.